어제 12/19일 저녁에 신천대로 팔달교 가기전 하중도 부근 인도쪽에 실수로 가방을 놓고 왔었습니다.
오늘 일하는 내내 가방에 들어있는 지갑 및 소중한 제 물건들이 생각나서 일을 무슨 정신으로 했었는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퇴근하고 바로 가방찾으러 무작정 출발하려는데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전용도로팀에서 제 가방을 보관하고 계시다하더군요 ㅠㅠ진짜 하늘이 도왔습니다.
그렇게 기쁜적이 정말 오랜만이였네요. 차선생님께서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가방찾으러 시설관리공단 갈때까지 계속 기다려주셨습니다. 퇴근길이라 차가 많이 막혀서 오래걸렸었는데
ㅠㅠ 올때까지 기다린다하셔서 ㅠㅠ정말 얼마나감사했는지몰라요 사례는 절대 안받는다고 하셔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차선생님 정말너무고맙습니다 ㅠㅠ 저한테 너무 소중한물건들이였는데, 진짜 막막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감사해요!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