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대구시설관리공단이 뭐하는 곳입니까? 대구의 모든 시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대구 장애인들이 제일 중요하게 이용하는 나드리콜까지도 다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곳이기에 공단 이사장이라면은 더 겸손하고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모범을 보여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사장이란 사람이 시장님과 형님, 아우하는 사이라서 시장님의 힘을 등에 없고 밑의 직원들에게 온갖 갑질을 저지른 것이 드러났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사적인 일인 고향 산소 경북 안동에 있는 가족 묘소를 관리하는데 운전기사에게 풀베기까지 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평상시 직원들에게 심하게 호통치며 도를 넘는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권력형 갑질을 일삼았습니다. 이런 사실들이 우리 연대의 소속 회원들로부터 제보가 들어와서 제가 조사해보니 지난 6월 20일 YTN전국뉴스에도 보도가 되었고, 이사장이 권력을 휘두른 모든 사실과 정황의 증거를 입수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민으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대구를 위하는 시장이라면은 이런 갑질하는 사람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되는데 그런데 어떻게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는 시장이 비호하고 두둔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 연대에서 조사한 결과 권영진시장님이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같이 데리고 내려온 형님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러니까 대구시에서 대구언론을 막은 것이 아닙니까? 대구시가 대구언론을 안 막고서는 대구시설관리공단의 갑질 이사장 재임명 논란이 방송에 안나올 리가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시장님이 대구시민을 배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오너가의 갑질파문이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데 대구에서도 시장이 임명한 대구시 산하기관의 이사장이 이렇게 갑질하고 시장이 비호하고 언론까지 막았습니다.
시장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 갑질하는 형님, 아우하는 이사장을 재임명을 당연히 취소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갑질했다는 것도 진상을 규명하여 법적인 조치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시장이 이런 사람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앉혔고, 갑질하는 범죄행위를 하는데도 묵인해준 재임명까지 하려고 했으니 대구시민앞에 정식으로 무릎꿇고 사과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재임명을 강행한다면 본 연대에서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 감사원, 국가인권위, 청와대 등 모든 기관에 갑질이사장과 임명을 강행한 대구시장의 처벌을 촉구할 것입니다.
본인이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된다는 것을 시장님도 잘 아실 줄 압니다.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면 즉시 조치하십시오. 조치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길 것입니다.
우리 연대에서는 이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시장님과 절친할수록 공과 사를 똑바로 해야되지 않습니까
이 내용은 모든 인터넷에 올릴 것입니다.
오늘 6월 30일 날짜로 행안부에 갑질이사장과 권영진시장의 고발장 접수시켰습니다.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상임대표 최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