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달성공원에 다녀갔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길가에 있길래 잠시 주차를 하였는데.

관리자 한분이 주차를 유도해 주셨네요.

그 분 성함은 ( 이 길 호) 님이셨는데,
보통 지금까지 공무에 속한 분들은 좀 성의 없음을 느꼈지만,

제가 달성공원의 구조와, 입구, 주차 요금에 관한 몇가지 질문들.
그리고 돌아갈 때, 몇가지 사항을 좀 귀찮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미소한번 잃지 않고 사소한 질문들도,
하나 더 알려주시려는 모습이 정말, 제가 송구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서비스업에 일을하지만,

그분은 왠만한 대형마트에서도 보기 힘든 친절함을 갖추셨더라구요,

더 필요한건 없는지,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심지어 출발 직전까지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라는 등,

추운날에 월급만 챙겨 갈수 있는 , 표정관리도 안될수있는 그런 위치에서도,
너무도 좋은 모습만을 남겨 주셨네요,

주차장 한번 잠시 이용하면서, 앞서 말한것처럼 꼭 백화점 같은 대형 마트에서 서비스 받는것보다 더 와닿고 기분좋게 돌아갔던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글 남기는게 번거로웠던 저로써는 꼭 이런분 만큼은 이것이 보답이 될수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남겨봅니다,.

그 분덕에 남은 하루 정말 훈훈하고 즐거웠습니다,

이길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