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좀 급해서 요약만합니다.

몇일전 달성공원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이 길 호 님,
관리원이시죠?

제가 잘 가지않던 곳에 가느라 궁금한것이 많아,

달성공원 입구, 구조, 요금 등 번거롭게 많은 것을 물었습니다.
보통 지금까지 알던 공무원분들은 성의없진 않지만, 대충 또는 그냥 말씀해주셨는데,

이 분은 순간 제가 백화점, 또는 내놓으라하는 대형마트에서 서비스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그런곳에 왠만한 직원보다, 더 친절함은 물론, 더 필요한건 없는지,
궁금한건없는지 까지 말씀하나 하나에 정성이 가득했다고 할까요,

왠만큼해선 이런데 글쓰긴 귀찮아 하는 저지만,
이분만큼은 꼭 해야겠더라구요,

추운날이고, 월급만 받으면 되고, 심지어, 귀찮아서 대추 알려주면 되는
위치에 계신분 입장이지만, 정말 이게 내 일이다 하고,
성의를 다하는 모습니다.
오후 2시의 제가 그날 잠들때까지도 그분 덕에 기분이 좋았을 만큼이었으니까요,

저의 이런 칭찬의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진모르겠지만,
꼭 전달되어, 그분께도 힘이 되고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이길호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