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뭔가 좋은 일이 날듯 하네요 ^^
몇일전 친구들과 운동겸, 한해 마무리도 할겸, 새해소망도 올릴겸 갓바위 부처님을 뵙고자 갓바위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비를 결제하기 위해 지폐를 바꾸었는데 깨끗한 신권이 나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천원을 요금함에 놓을 때 주차 아저씨가 나오셔서 \'안녕하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를 하시기에 저도 얼떨결에 아저씨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였습니다. 인사한 김에 작년 12월 중순에 잃어버린 등산화가 아쉬워 \'아저씨 혹시 주차장에서 여자 등산화 습득하신 것 없었나요?\"라고 하니, 하어씨가 작년에 제가 차를 주차한 곳을 가리키며 청소하다가 저기에서 등산화 하나를 주워 보관하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확인해 보니 제 등산화가 맞더라구요.
작년에 운동을 한번 해 볼까 하고 큰맘 먹고 산 신발이었는데, 잃어버렸을 때는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근 한달이 다 되어가는도 아직 보관하고 있었다니 좀 놀라웠습니다. 아저씨의 말씀으로는 신발이 새것이라 찾으러 올 것 같아서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고, 저 말고도 찾아 준 경험도 있고 해서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박세영 아저씨 친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올해도 좋은 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초부터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 올핸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뭔가가 잘 이루어 질것 같은 기분입니다.